오라에너지가 천연물 건강식품업체 한일양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16일 오전 9시59분 현재 오라에너지는 가격제한폭(14.81%)까지 오른 620원을 기록 중이다.

오라에너지는 한일양행의 황명오 대표 등으로부터 한일양행 보통주 312만주(지분율 100%)를 14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3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오라에너지 측은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신주 4268만1000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라며 "유상증자 청약이 미달될 경우 인수 주식 수가 축소되거나 자산양수도 계약에 의거해 주식 취득이 취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10억9500만원, 당기순손실 15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