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확대로 주식선물 거래량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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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 거래량이 수직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인 개별 주식의 변동성이 확대된 데다 투자주체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로 다양화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개별주식선물 거래량은 374만계약으로, 지난해 12월(361만계약) 기록한 월간거래량 최대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는 주식선물 시장이 개설된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만에 20배이상 성장한 것으로 월간 거래량 기준 세계 6위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 시장개설 이후 올 2월말까지 종목별 누적 거래량 상위종목은 우리금융(71.2%) KB금융지주(7.0%) 순이었고, 누적거래대금 상위종목은 삼성전자(56.6%) 우리금융(11.8%) 차례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거래량 증가추세는 개별주식선물의 기초자산인 개별주식의 일간변동성이 확대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15개 주식선물 기초자산 평균일간변동성이 지난해 8월까지 2%대 이하에서 10월 중 6.8%까지 확대되면서 주식선물 거래량이 5배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중장기 투자목적의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투자자가 다양화되고 있는 점도 거래량 증가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승철 한국거래소 파생상품마케팅 팀장은 "주식선물 거래량 증가는 불투명한 시장환경 지속으로 헤지수요가 급증했고 차익을 목적으로 한 신규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저가의 특정종목에 거래가 집중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 또한 요구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 15개 우량 종목을 기초자산하는 주식선물은 18%의 계약금으로 특정 미래시점에 약속한 가격으로 개별주식을 거래하는 선물 계약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기초자산인 개별 주식의 변동성이 확대된 데다 투자주체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로 다양화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개별주식선물 거래량은 374만계약으로, 지난해 12월(361만계약) 기록한 월간거래량 최대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는 주식선물 시장이 개설된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만에 20배이상 성장한 것으로 월간 거래량 기준 세계 6위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 시장개설 이후 올 2월말까지 종목별 누적 거래량 상위종목은 우리금융(71.2%) KB금융지주(7.0%) 순이었고, 누적거래대금 상위종목은 삼성전자(56.6%) 우리금융(11.8%) 차례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거래량 증가추세는 개별주식선물의 기초자산인 개별주식의 일간변동성이 확대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15개 주식선물 기초자산 평균일간변동성이 지난해 8월까지 2%대 이하에서 10월 중 6.8%까지 확대되면서 주식선물 거래량이 5배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중장기 투자목적의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투자자가 다양화되고 있는 점도 거래량 증가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승철 한국거래소 파생상품마케팅 팀장은 "주식선물 거래량 증가는 불투명한 시장환경 지속으로 헤지수요가 급증했고 차익을 목적으로 한 신규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저가의 특정종목에 거래가 집중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 또한 요구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 15개 우량 종목을 기초자산하는 주식선물은 18%의 계약금으로 특정 미래시점에 약속한 가격으로 개별주식을 거래하는 선물 계약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