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공정장비 전문업체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은 미국 LED 장비업체 비엠알과 기술도입 조인식을 갖고 LED 장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비엠알은 LED 기판 위에 분자 또는 원자 단위 물질을 박막 형태로 입히는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기판을 에칭해 패턴을 형상화하는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 등 주요 LED 핵심 기술을 보유한 한국계 미국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2007년부터 추진해 온 LED 장비 사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LED 고객사와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