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환자실을 갖춘 소아청소년병원을 17일 개원한다. 병원 측은 소아청소년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 38병상,소아중환자실 25병상 등 중환자실을 총 63병상으로 늘렸으며 소아무균실 7병상과 소아종양 환자를 위한 준무균병동 내 34병상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새 병원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아청소년환자의 진료과목을 소아내분비대사과 소아신장과 소아신경과 소아소화기영양과 등 18개 세부 분과로 나눠 소아진료의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처음 병원을 찾는 환자가 당일에 진료와 검사,결과 확인까지 마칠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체계'도 구축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