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슈퍼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의 인기를 감안해 같은 구조의 ‘앵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2년 후 코스피200 지수가 최초 설정시보다 45% 초과 하락하지 않으면 연 13.41% 수익을 지급하는 ‘슈퍼스텝다운형 ELS2352회’로, 19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3월초 출시해 100억원 한도에 37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던 슈퍼스텝다운 ELS2324회와 수익 구조가 동일하며, 이번에는 300억 한도로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슈퍼스텝다운 ELS는 투자 기간 중 주가 하락에 따른 원금손실조건(Knock-In)이 발생하지 않고, 만기 시 주가수준만 수익 결정에 고려해 일반 ELS상품보다 안정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만기 이전에도 코스피200지수가 최초기준가격의 90%(4,8 개월), 85%(12,16개월), 80%(20개월) 이상이면 마찬가지로 연 13.41%의 수익으로 조기상환 된다.

삼성증권은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에 현대차를 더해 수익률을 20.01%로 높인 슈퍼스텝다운 ELS와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1년 만기로 원금의 95%를 보장하는 ELS도 함께 판매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