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부담 없이 즐기는 보르도 와인, 보르도 셀력션 100' 시음회가 오는 2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24일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시음회는 보르도 와인협회가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가 주관하는 것으로, 소비자에게 보르도 와인이 비싸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매년 5만5000원 이하의 100종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시음회의 테마는 '보르도의 아로마'로, 선정된 100개 와인을 비슷한 아로마 계열로 분류해 시음할 예정이다. 아로마란 포도 본연의 향을 말한다.

올해 선정된 와인 100종에는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었던 '로제와인 4종'과 '보르도 꼬뜨 와인 3종'이 선정,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와인 취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보르도 와인 협회 알랭 비로노 회장은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만큼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와인'(Daily Wine)의 소비가 늘고 있다"며 "보르도 셀렉션에서 선정된 보르도 와인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구매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르도 셀렉션 100와인은 보르도와인 사이트 (www.bordeaux.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