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적용 안되는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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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회 임시회기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무산되면서 3~5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분양가상한제 비적용 아파트가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 3개구를 제외한 분양가상한제 비적용 아파트는 계약 즉시 되팔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규택지가 부족한 서울지역에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알짜 재개발과 재건축 분양 물량이 상반기 대기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민간택지 상한제 비적용 단지가 주택법개정 국회 통과 이전까지 분양시장의 화두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또 이들 단지는 수도권에서도 입지가 좋고 단지규모도 커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5월까지 분양을 앞둔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비적용 아파트는 20개 단지 1만5716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334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고덕주공1단지 재건축 일반분양이 대기 중이며 성동구, 마포구, 동작구, 은평구 등 서울 알짜 지역의 재개발 분양도 앞두고 있다. 경기지역의 경우 의왕시 내손동 재건축과 안양시 석수주공 재건축한 물량이 눈길을 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고덕1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4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1142가구 대단지로 이 중 111가구가 일반분양되며 공급면적은 85~215㎡이다. 후분양으로 2009년 6월쯤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5분 거리로 역세권 아파트다. 주변 녹지율이 47% 정도로 단지 주변이 쾌적하고 이마트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둔촌초교와 한산중학교가 도보 통학 가능하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마포구 아현뉴타운 공덕5구역 내에서 794가구아파트를 4월쯤 공급한다. 일반에는 38가구만이 분양된다.
주변에는 한서초교(도보 6분 거리)와 서울여중, 서울여고, 동도중, 일성여고 등이 있다. 5호선 애호개역이 도보 8분 거리며 5,6호선 환승역 공덕역은 걸어서 10분 거리다.
사업지 일대에는 이미 래미안아파트들이 많아 들어서 있어 주변이 래미안타운으로 변모될 전망이다. 신촌도 가까워 그곳의 발달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벽산건설
벽산건설은 5월에 구로구 고척동 고척3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목동이 가까워 학원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부간선도로 및 올림픽대로를 이용한 도심, 시외로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명종합건설
대명종합건설이 성동구 성수동에 짓는 '루첸' 99∼152㎡ 총 114가구 중 8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지역은 서울시의 한강변 고층아파트 층고완화 방침의 수혜지역이다.
뚝섬유원지와 서울숲이 인근에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영동대교 북단에 위치해 강남권 진입이 쉽고, 2호선 성수역과 2·7호선 건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 편의시설이 다양하고 한강변 개발계획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경기 의왕시 내손동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4월에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한신, 라이프, 효성상아 빌라를 재건축해 696가구 아파트를 선보인다. 주택형은 79~144㎡로 구성되며 일반에 154가구가 분양된다.
사업지는 평촌신도시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평촌역이 가까이 있고,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 수원, 과천을 오가는 버스노선도 다양하다.
경수산업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의왕간고속도로 등을 통하여 서울 및 수도권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경기 안양시 석수동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5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공급면적은 83~167㎡이며 15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1134가구 중 126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만안초, 박달초, 석수초, 안양여중, 안양중 등이 있다. 입주는 10월부터다.
◆인천 서구 신현동 대림산업, 코오롱건설
인천 서구 신현동에서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은 신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3331가구 대단지로 건설되며 11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공급면적은 83~205㎡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올해 11월부터다. 사업지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가 가까워 서울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도시재생사업으로 개발되는 가정오거리도 가까워 후광효과가 예상된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서울 강남 3개구를 제외한 분양가상한제 비적용 아파트는 계약 즉시 되팔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규택지가 부족한 서울지역에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알짜 재개발과 재건축 분양 물량이 상반기 대기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민간택지 상한제 비적용 단지가 주택법개정 국회 통과 이전까지 분양시장의 화두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또 이들 단지는 수도권에서도 입지가 좋고 단지규모도 커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5월까지 분양을 앞둔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비적용 아파트는 20개 단지 1만5716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334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고덕주공1단지 재건축 일반분양이 대기 중이며 성동구, 마포구, 동작구, 은평구 등 서울 알짜 지역의 재개발 분양도 앞두고 있다. 경기지역의 경우 의왕시 내손동 재건축과 안양시 석수주공 재건축한 물량이 눈길을 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고덕1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4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1142가구 대단지로 이 중 111가구가 일반분양되며 공급면적은 85~215㎡이다. 후분양으로 2009년 6월쯤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5분 거리로 역세권 아파트다. 주변 녹지율이 47% 정도로 단지 주변이 쾌적하고 이마트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둔촌초교와 한산중학교가 도보 통학 가능하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마포구 아현뉴타운 공덕5구역 내에서 794가구아파트를 4월쯤 공급한다. 일반에는 38가구만이 분양된다.
주변에는 한서초교(도보 6분 거리)와 서울여중, 서울여고, 동도중, 일성여고 등이 있다. 5호선 애호개역이 도보 8분 거리며 5,6호선 환승역 공덕역은 걸어서 10분 거리다.
사업지 일대에는 이미 래미안아파트들이 많아 들어서 있어 주변이 래미안타운으로 변모될 전망이다. 신촌도 가까워 그곳의 발달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벽산건설
벽산건설은 5월에 구로구 고척동 고척3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목동이 가까워 학원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부간선도로 및 올림픽대로를 이용한 도심, 시외로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명종합건설
대명종합건설이 성동구 성수동에 짓는 '루첸' 99∼152㎡ 총 114가구 중 8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지역은 서울시의 한강변 고층아파트 층고완화 방침의 수혜지역이다.
뚝섬유원지와 서울숲이 인근에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영동대교 북단에 위치해 강남권 진입이 쉽고, 2호선 성수역과 2·7호선 건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 편의시설이 다양하고 한강변 개발계획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경기 의왕시 내손동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4월에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한신, 라이프, 효성상아 빌라를 재건축해 696가구 아파트를 선보인다. 주택형은 79~144㎡로 구성되며 일반에 154가구가 분양된다.
사업지는 평촌신도시와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평촌역이 가까이 있고,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 수원, 과천을 오가는 버스노선도 다양하다.
경수산업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의왕간고속도로 등을 통하여 서울 및 수도권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경기 안양시 석수동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5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공급면적은 83~167㎡이며 15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1134가구 중 126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만안초, 박달초, 석수초, 안양여중, 안양중 등이 있다. 입주는 10월부터다.
◆인천 서구 신현동 대림산업, 코오롱건설
인천 서구 신현동에서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은 신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3331가구 대단지로 건설되며 11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공급면적은 83~205㎡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올해 11월부터다. 사업지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가 가까워 서울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도시재생사업으로 개발되는 가정오거리도 가까워 후광효과가 예상된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