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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이공계인력 육성지원 기본계획' 2009년도 시행계획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5대 영역,15개 중점추진과제,115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이번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이공계인력 육성지원에는 6개 부처에서 총 1조5594억원이 투자된다. 2008년도(1조3930억원) 대비해 1955억원(14.7%) 증가한 규모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핵심 연구인력 양성' 영역에 7156억원을 투입,이공계대학 장학생을 2008년 1만7610명에서 올해 2만3060명으로 확대하고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육성,과학영재교육 확대 등의 과제가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340억원이 투입되는 '이공계대학교육 제도 개선'영역에서는 대학들의 자체 평가 활성화와 공학교육인증제도 정착 등에 예산이 지원된다. 또 '이공계인력 육성 · 활용 기반 확충'영역에는 총 2786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핵심 과기인력 연구활동 지원 및 퇴직과학기술인 활용체제 강화,국민의 과학기술이해도 제고 및 이공계인력 통계인프라 구축 등의 과제가 추진된다.

이와함께 정부는 932억원을 우수인력국제 교류 확대에 지원하기로하고 △출연연구소 해외 우수인력 유치 확대 △정부초청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강화 △전문대학생 해외 인턴십 지원 확대 △4년제 대학생 해외인턴십 등의 세부과제를 확정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