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김남주·이혜영, 찜질방서 함께 첫 회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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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고동선) 팀이 아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16일 밤 연출자인 고동선 PD의 제안으로 '내조의 여왕'의 히로인 김남주, 이혜영을 비롯한 연기자들과 제작진이 첫 회 방송분을 함께 시청하기 위해 찜질방에 모인 것.
편한 찜질복으로 갈아입은 김남주, 이혜영은 기대와 설레임으로 모니터 앞에 앉았다. 방송이 시작되자 소란했던 주위의 소음이 잦아들며 침묵이 잠깐 찾아들었다. 그러나 밝고 경쾌한 스토리가 전파를 타자 이내 연기자들은 소리내 웃으며 서로의 연기에 대해 평을 나눴다.
이혜영의 고등학생 분장이 나오자 김남주는 "너무 귀여워"를 연발하며 이혜영에게 친근한 미소를 전했다. 또 이혜영은 자신의 감정신 연기를 지켜보다 눈에 살짝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방송이 끝나자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은 박수를 치며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연기자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에게 "당신에게 딱 어울려. 너무 귀엽다"는 문자를 보내 첫 회 시청 소감을 전했다.
첫 방송을 함께 시청한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은 밤 신 촬영을 위해 촬영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으로 입가에 미소를 가득 담았다.
한편 시청자 게시판에는 "어려운 시기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드라마" "보는 내내 경쾌한 캐스터네츠를 치고 있는 기분" "스트레스 쏴악 날려버리는 드라마" "드라마 '허준' 이후 처음으로 재밌다고 느낀 드라마" "보는 내내 웃음이 한 보따리" 등의 시청자 의견이 올라와 '내조의 여왕'에 대한 기대를 느끼게 했다.
또 김남주의 연기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는데 어느 한 시청자는 "김남주 씨가 리얼리티와 판타지적 요소의 연기를 정말 자연스럽게 과장되면서도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잘 소화해 낸다"고 평가 하기도 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