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희림은 17일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사이언스빌리지 복합시설 기본설계용역(60억원)을 따낸 것을 비롯해 올 들어 지금까지 300억원 이상(계약금 기준)의 수주를 올렸다. 판교테크노밸리 티맥스소프트 연구소,수지구 문화복지종합청사,함양군 문화기반시설공사,하노이 텔레콤 본사 및 상업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해외 수주잔액만 500억~600억원에 달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희림은 이날 1.15% 오른 7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