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NCC 노조, 민노총 화섬 연맹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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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폐기물처리업체인 NCC 노조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화섬연맹을 탈퇴키로 했다. 특히 이 회사의 노조위원장은 화섬연맹 울산지역본부의 간부여서 그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김주석 화섬연맹 울산본부 사무국장은 자신이 노조위원장(지회장)으로 있는 NCC지회의 상급단체인 화섬연맹 울산지부 탈퇴를 위해 최근 조합원 총회를 갖고 조합원들로부터 탈퇴 동의서를 받았다. 전체 조합원 35명 중 대부분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무국장은 이에 앞서 민노총 산하 울산사업장으론 처음으로 회사 측과 임금동결과 고용 보장 협약도 맺었다.
화섬연맹 울산지부 측은 이에 대해 "NCC지회가 정식으로 산별노조 탈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맹 측은 "화섬연맹의 지침을 위반한 김 지회장에 대해서는 규약,규정이 정한 바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화섬연맹 울산본부 사무국장 겸 NCC 지회장에 대한 제명절차가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이 경우 NCC 노조는 화섬연맹 울산지부 탈퇴에 이어 민노총 탈퇴 수순도 자연스럽게 밟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김주석 화섬연맹 울산본부 사무국장은 자신이 노조위원장(지회장)으로 있는 NCC지회의 상급단체인 화섬연맹 울산지부 탈퇴를 위해 최근 조합원 총회를 갖고 조합원들로부터 탈퇴 동의서를 받았다. 전체 조합원 35명 중 대부분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무국장은 이에 앞서 민노총 산하 울산사업장으론 처음으로 회사 측과 임금동결과 고용 보장 협약도 맺었다.
화섬연맹 울산지부 측은 이에 대해 "NCC지회가 정식으로 산별노조 탈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맹 측은 "화섬연맹의 지침을 위반한 김 지회장에 대해서는 규약,규정이 정한 바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화섬연맹 울산본부 사무국장 겸 NCC 지회장에 대한 제명절차가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이 경우 NCC 노조는 화섬연맹 울산지부 탈퇴에 이어 민노총 탈퇴 수순도 자연스럽게 밟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