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 약세…"우선주 전환으로 주주가치 희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CJ가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함에 따라 주주가치가 희석됐다는 분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CJ는 전날보다 450원(1.16%) 내린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CJ에 대해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주주가치가 희석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8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J가 전날 101만9841주의 2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했다"면서 "이번 2우선주 전환으로 기존 보통주 주주가치는 4.1% 희석됐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우선주는 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자기자본이나 의결권이 존재하지 않고 잔여재산에 대한 분배권 또한 부여되지 않지만 보통주로 전환 후에는 의결권과 잔여재산에 대한 분배권도 함께 부활된다"면서 "따라서 보통주 주주들의 지분가치는 전환분만큼 희석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기존 자회사에 대한 지분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 아니고 환율의 하향안정화에 따른 실적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매수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CJ는 전날보다 450원(1.16%) 내린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CJ에 대해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주주가치가 희석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8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J가 전날 101만9841주의 2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했다"면서 "이번 2우선주 전환으로 기존 보통주 주주가치는 4.1% 희석됐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우선주는 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자기자본이나 의결권이 존재하지 않고 잔여재산에 대한 분배권 또한 부여되지 않지만 보통주로 전환 후에는 의결권과 잔여재산에 대한 분배권도 함께 부활된다"면서 "따라서 보통주 주주들의 지분가치는 전환분만큼 희석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기존 자회사에 대한 지분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 아니고 환율의 하향안정화에 따른 실적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매수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