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노사가 2년 연속 임금 동결에 합의했습니다. 은행연합회와 전국금융산업노조는 산별중앙교섭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최종 합의키로 했습니다. 금융권 노사는 기존 직원 임금을 2년 연속 동결키로 잠정 합의했고,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신입 직원에 대해 1년간을 수습기간으로 둬 이 기간에만 정상급여의 80% 이상을 지급토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또 기존 직원에 대해서는 3~5일 정도의 연차 휴가 사용을 촉진, 재원을 확보해 신규 직원 채용 등을 늘릴 계획입니다. 금융노조는 17일 대표자 회의와 중앙위원 회의를 통해 일자리 나누기 방안 등을 논의한 끝에 합의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