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가슴은 개그 프로그램의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 여성미를 상징하는 가슴은 여성들의 콤플렉스로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성들이 선망하는 '예쁜 가슴'도 시대나 유행의 변천에 따라 그 개념이 변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체형과 균형을 이루는 가슴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BK동양성형외과 박성수 원장에 따르면 이상적인 가슴은 전체적으로 탄력 있으면서 원추 형태가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 박 원장은 "원추의 둘레는 허리보다 20~25cm정도 크고 엉덩이 둘레보다 4~5cm정도 작은 크기가 알맞으며 옆에서 봤을때 가슴 상단이 어깨와 팔꿈치 중간에 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대개 작은 가슴 탓에 유방확대술을 가장 많이 성형한다. 가슴 수술로는 유방조직 내에 인공 보형물을 넣는 방법과 빈약한 부위에 필요한 양만큼 필러를 주입하는 쁘띠성형이 있다. 보형물을 삽입하는 경우 피부 절개 위치에 따라 각양각색이며 필러 주입은 전신마취나 절개를 하지 않고, 수술 후 마사지가 불필요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술법이다.

그러나 우리 몸의 변화는 본래 나이와 개인차에 딸라 달라진다. 또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어느 정도 감소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최근 가슴 수술은 크기 뿐 아니라 자신의 몸매와 균형을 이루려는 경향을 보인다.

박성수 원장은 "환자의 키와 체격, 허리와 엉덩이 라인에 어울리는 가슴 사이즈로 폭이나 넓이, 돌출도, 경사도 등 3차원적인 형태까지도 고려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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