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재무설계 액션플랜] 문화재청 홈페이지서 정보 확인…충분한 설계과정 거쳐야 불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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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을 지으려면 우선 입지부터 선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한옥이 들어서기 좋은 입지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양옥과 마찬가지로 햇볕 잘 드는 남향이 선호되는 정도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를 통해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는 건축비가 일부 지원된다. 서울은 북촌이 이에 해당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인사동과 운현궁 주변,돈화문로 일대 등도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건축비 지원을 받으려면 우선 구청을 거쳐 서울시 한옥문화과에 설계 도면을 제출해야 한다. 문화재청 홈페이지(www.ocp.go.kr)에는 고건축 전문 설계사무소와 함께 한옥 시공 전문 업체에 대한 정보도 나와 있어 이를 이용하면 된다. 한옥건설전문업체 북촌HRC의 김장권 소장은 "한옥을 처음 짓는 사람은 설계사와 충분히 대화를 나눠야 한다"며 "막연한 동경으로 집을 지으면 나중에 생활에 불편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설계시 과거에는 사랑채와 안채,문간채를 분리해 실외공간을 거쳐 이동해야 했지만 요즘에는 이를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 짓는 추세다.
서울시 한옥위원회는 설계도면을 검토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원대상으로 확정되면 완공 후에 실제 도면대로 지어졌는지 최종 확인 절차를 거친다. 확인 결과 이상이 없으면 지원금을 받는다. 건축자가 만약 지원금을 공사 진행 중에 받고자 할 경우 완공 전에 심의를 거쳐 지원금 일부를 준다.
설계가 끝나면 기초공사에 들어간다. 땅을 다지고 기둥을 받치는 초석을 설치한다. 이후 쓰임새에 따라 목재를 가공해 사용한다. 김 소장은 "한옥을 짓는 사람들은 춘향목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입목 중에서도 값이 싸면서 품질도 좋은 목재들이 있어 전문가와 상의해 골라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후 지붕 및 기와공사,마루공사,흙벽공사,수장공사,기단공사 등을 거쳐 완공한다. 국토해양부는 금명간 '21세기형 한옥'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착수할 계획이어서 향후 보다 다양하고 주거가 편리한 한옥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한옥 건축의 표준화 · 모듈화 기술 개발 △목재강도 · 방화 · 방재 · 방충 · 방음 · 방습 등에 관한 한옥 성능 기준 및 성능 기술 △한옥요소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건축비 지원을 받으려면 우선 구청을 거쳐 서울시 한옥문화과에 설계 도면을 제출해야 한다. 문화재청 홈페이지(www.ocp.go.kr)에는 고건축 전문 설계사무소와 함께 한옥 시공 전문 업체에 대한 정보도 나와 있어 이를 이용하면 된다. 한옥건설전문업체 북촌HRC의 김장권 소장은 "한옥을 처음 짓는 사람은 설계사와 충분히 대화를 나눠야 한다"며 "막연한 동경으로 집을 지으면 나중에 생활에 불편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설계시 과거에는 사랑채와 안채,문간채를 분리해 실외공간을 거쳐 이동해야 했지만 요즘에는 이를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 짓는 추세다.
서울시 한옥위원회는 설계도면을 검토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원대상으로 확정되면 완공 후에 실제 도면대로 지어졌는지 최종 확인 절차를 거친다. 확인 결과 이상이 없으면 지원금을 받는다. 건축자가 만약 지원금을 공사 진행 중에 받고자 할 경우 완공 전에 심의를 거쳐 지원금 일부를 준다.
설계가 끝나면 기초공사에 들어간다. 땅을 다지고 기둥을 받치는 초석을 설치한다. 이후 쓰임새에 따라 목재를 가공해 사용한다. 김 소장은 "한옥을 짓는 사람들은 춘향목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입목 중에서도 값이 싸면서 품질도 좋은 목재들이 있어 전문가와 상의해 골라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후 지붕 및 기와공사,마루공사,흙벽공사,수장공사,기단공사 등을 거쳐 완공한다. 국토해양부는 금명간 '21세기형 한옥'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착수할 계획이어서 향후 보다 다양하고 주거가 편리한 한옥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한옥 건축의 표준화 · 모듈화 기술 개발 △목재강도 · 방화 · 방재 · 방충 · 방음 · 방습 등에 관한 한옥 성능 기준 및 성능 기술 △한옥요소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