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 두달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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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물가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됐다.
미 노동부는 18일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월의 0.3%에 비해 상승률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월가의 전망치도 웃돌았다. 블룸버그 통신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0.3% 증가를 예상했었다. 에너지 가격이 3.3%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8.3%나 올랐다. 식료품 가격은 0.1% 떨어졌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신차와 의류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신차 가격은 0.8% 올라 4년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고 의류 가격도 1.3% 상승, 19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미 노동부는 18일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월의 0.3%에 비해 상승률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월가의 전망치도 웃돌았다. 블룸버그 통신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0.3% 증가를 예상했었다. 에너지 가격이 3.3%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8.3%나 올랐다. 식료품 가격은 0.1% 떨어졌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신차와 의류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신차 가격은 0.8% 올라 4년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고 의류 가격도 1.3% 상승, 19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