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금융주의 상승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관심을 둘 만한 소외주 5종목을 선정해 19일 발표했다.

이 증권사 변준호 연구원은 금융주의 상승이 환율 반등 가능성 등으로 지속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봤는데, 특히 증권업종의 경우 작년 10월 저점이후 41% 올라 가격 측면의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변 연구원은 "종목간 수익률 편차가 매우 낮고,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으며, 기술적 부담을 느낄만큼 지수가 올라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소외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외주 가운데 △ 코스피200종목 중에서 3월2일 이후 상승률이 하위 20%인 종목 △ 작년 10월 저점 이후 상승률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넘지 않는 종목 △ EPS, PER, PBR을 고려할 때 저평가 매력이 있는 종목으로 추려냈다.

농심과 SK텔레콤, KTF, S-Oil, KPX화인케미칼이 해당 종목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