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노경(勞經)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18일 노조와 경영자측이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경 공동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조는 선언문 채택에 앞서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임금 동결을 골자로 한 결의서를 경영자측에 전달했다.

선언문에는 노조의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과 경영자측의 수익성 제고 및 고용 안정 노력, 위기 극복을 위한 노경 협력 등 내용이 담겼다.

하이닉스 1987년부터 21년간 무분규 기록을 갖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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