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이 거래일 기준으로 5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9분 현재 나우콤은 전날대비 2.88% 오른 3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310원까지 급등, 지난달 16일 이후로는 처음으로 3300원대 주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0% 이상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날마다 올랐다.

외국인들도 잇단 '러브콜'을 보내며 주가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전날인 18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이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이에 따라 보유지분율도 기존 0.7%에서 0.83%로 0.1%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주가전망도 밝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나우콤은 지난해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보안솔루션사업과 게임사업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매출액 608억원과 영업이익 8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3%와 10%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이 회사의 전망이다. 나우콤 관계자는 "주요 성장동력인 보안, 게임, 인터넷개인방송(UCC)를 바탕으로 매출 70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보안사업 부문에서 최초로 매출 3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