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싸게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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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싸게 팝니다."
영국의 한 남성이 ‘트레이드 잇(Trade-It)’이라는 중고차 매매 전문 지역 신문에 조그만 광고를 냈다.
광고 문구는 간단했다. “마누라 팝니다. 별도의 세금 필요없고 검사도 마쳤습니다. 보존 상태는 양호합니다. 약간 녹이 슬었을 뿐.”
AFP 등 외신에 따르면 광고를 낸 주인공은 영국 남서부 글로우체스터샤이어라는 동네에 사는 38세의 남성인 게리 베이츠. 그는 “마누라가 말도 안되는 TV 드라마를 보면서 어찌나 잔소리를 해대는지 너무 짜증이 나 광고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놀라운 것은 광고를 내자마자 10통 가까운 전화가 왔다는 것. 베이츠는 “처음엔 누가 이런 광고를 보고 전화를 할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다”며 “전화를 건 사람들의 질문은 단 하나, ‘아직도 그녀를 살 수 있나요?’ 였다” 고 말했다.
베이츠 부부는 작년에 결혼했고 부인은 남편보다 두 살 많은 40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츠는 광고를 내고 난 후 부인의 반응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그냥 재밌다며 웃고 넘기더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영국의 한 남성이 ‘트레이드 잇(Trade-It)’이라는 중고차 매매 전문 지역 신문에 조그만 광고를 냈다.
광고 문구는 간단했다. “마누라 팝니다. 별도의 세금 필요없고 검사도 마쳤습니다. 보존 상태는 양호합니다. 약간 녹이 슬었을 뿐.”
AFP 등 외신에 따르면 광고를 낸 주인공은 영국 남서부 글로우체스터샤이어라는 동네에 사는 38세의 남성인 게리 베이츠. 그는 “마누라가 말도 안되는 TV 드라마를 보면서 어찌나 잔소리를 해대는지 너무 짜증이 나 광고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놀라운 것은 광고를 내자마자 10통 가까운 전화가 왔다는 것. 베이츠는 “처음엔 누가 이런 광고를 보고 전화를 할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다”며 “전화를 건 사람들의 질문은 단 하나, ‘아직도 그녀를 살 수 있나요?’ 였다” 고 말했다.
베이츠 부부는 작년에 결혼했고 부인은 남편보다 두 살 많은 40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츠는 광고를 내고 난 후 부인의 반응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그냥 재밌다며 웃고 넘기더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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