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건강악화로 삼성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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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건강 악화로 또 다시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정기 검진과 감기 치료 등을 위해 9일간 입원치료를 받았었다.
삼성 관계자는 19일 "일본 방문을 마치고 18일 귀국하는 길에 건강 상태가 악화돼 공항에서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며 "감기 몸살을 동반한 기관지염이 심해 입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검진 결과가 생각보다 좋아 금명간 퇴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00년 폐 림프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호흡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겨울이나 환절기에 감기 폐렴 등을 이유로 수차례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도 호흡기가 약해서라는 게 삼성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전 회장은 일본 재계 춘절 인사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당시 일본에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의 외아들인 이 전무는 40여일간의 해외 거래선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 전 회장보다 하루 빠른 지난 17일 일본에서 귀국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삼성 관계자는 19일 "일본 방문을 마치고 18일 귀국하는 길에 건강 상태가 악화돼 공항에서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며 "감기 몸살을 동반한 기관지염이 심해 입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검진 결과가 생각보다 좋아 금명간 퇴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00년 폐 림프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호흡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겨울이나 환절기에 감기 폐렴 등을 이유로 수차례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도 호흡기가 약해서라는 게 삼성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전 회장은 일본 재계 춘절 인사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당시 일본에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의 외아들인 이 전무는 40여일간의 해외 거래선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 전 회장보다 하루 빠른 지난 17일 일본에서 귀국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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