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예년보다 기온이 크게 웃도는 등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아침 기온이 3월 날씨로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16.1도,강릉 18.6,청주 15.1,마산 16도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어제보다 1~2도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평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기온이 11.1도 더 높다"며 "이는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는 아열대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습기가 많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번 고온 현상은 주말까지 이어지겠지만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다음 주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