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건강 악화로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달에도 정기 검진 등을 위해 9일간 입원치료를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19일 "이 전 회장이 일본 방문을 마치고 지난 18일 귀국하는 도중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며 "감기 몸살을 동반한 기관지염이 심해 공항에서 병원으로 직행한 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검진 결과는 좋은 편이지만 1주일 정도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