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마케팅앤컴퍼니가 중국 텔레매틱스 시장에 진출한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19일 중국 교통정보 제공업체인 이아이(E-eye)와 합작법인 '조이나브(JOYNAV)'를 설립하고 내달부터 텔레매틱스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아이는 SK텔레콤의 중국 현지법인인 SK텔레콤차이나가 세운 자회사다.

조이나브는 중국에서 교통정보,내비게이션 솔루션 제공 및 텔레매틱스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교통정보 서비스 및 솔루션을 구축하고,중국 내비게이션 단말기 업체 등과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교통정보 기반 콘텐츠 사업을 비롯해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같은 방송형 교통정보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내비게이션 시장은 지난해 9485억원 규모에서 올해 1조3741억원,2011년에는 2조3387억원으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방형 사장은 "중국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