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1위업체 컴투스가 대표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미니게임천국1'으로 아이폰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컴투스는 애플의 휴대폰 '아이폰'과 MP3플레이어 '아이팟터치'용 게임인 '아이게임팩 : 세븐 포 원)'의 앱스토어(APP Store)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번 내려받는데 2.99달러로, '높이높이(Trampoline)', '돌려돌려(Skip Hop)' 등 7가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일정 점수를 쌓으면 9명의 게임 캐릭터를 한 명씩 얻는 재미도 있다.

또한 이용자는 본인의 점수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세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게임의 원작인 '미니게임천국1'은 2005년 국내에 출시된 후 다운로드 건수가 236만건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에는 '미니게임천국3'까지 나와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미니게임천국1'이 국내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만큼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재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12월 앱스토어를 통해 3개의 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 컴투스는 '아이게임팩 : 세븐 포 원'을 시작으로 10여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해 앱스토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