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로켓 개발은 시간ㆍ여론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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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日 과학기술정책 특명대신의 훈수
"로켓 개발은 매우 어려워 일본도 초기에 많은 실패를 겪었고 여론의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결과 이제는 100%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
차기 일본 총리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노다 세이코(野田 聖子) 일본 내각부 과학기술정책 특명대신(49)은 20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접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한국도 처음으로 한국형 로켓인 KSLV-1을 발사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다 특명대신은 "일본은 우주개발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국민공감대를 얻기 위해 대학과 중소기업 등이 개발한 위성체들을 발사하는 등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기술들을 우주와 연결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병만 장관과 과학기술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가교역할을 하자고 의견을 같이했다"며 "특히 일본은 지금까지 자국의 우주기술을 외국에 내보이지 않는 정책을 고수해왔지만 작년 5월 법률개정으로 세계안보와 산업화의 관점에서 외국과 협력해 국제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다 특명대신은 또 "일본도 한국의 교과부와 마찬가지로 문부과학성이 있는데 과학 정책은 여러 부처에 걸쳐 있어 서로 연락을 안 하면 예산 낭비가 발생하고 기술개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은 단점을 없애기 위해 종합과학기술회의를 만들고 중립적 입장에서 예산을 분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유민주당 소속으로 1993년 중의원선거에 당선돼 1998년 오부치 내각에서 37세의 나이로 우정대신을 역임했다. 현재 5선 의원이며 작년 8월부터 과학기술정책,식품안전,소비자행정,우주개발을 담당하는 내각부 과학기술정책 특명대신을 맡고 있다.
정태웅/황경남 기자 redael@hankyung.com
차기 일본 총리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노다 세이코(野田 聖子) 일본 내각부 과학기술정책 특명대신(49)은 20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접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한국도 처음으로 한국형 로켓인 KSLV-1을 발사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다 특명대신은 "일본은 우주개발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국민공감대를 얻기 위해 대학과 중소기업 등이 개발한 위성체들을 발사하는 등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기술들을 우주와 연결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병만 장관과 과학기술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가교역할을 하자고 의견을 같이했다"며 "특히 일본은 지금까지 자국의 우주기술을 외국에 내보이지 않는 정책을 고수해왔지만 작년 5월 법률개정으로 세계안보와 산업화의 관점에서 외국과 협력해 국제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다 특명대신은 또 "일본도 한국의 교과부와 마찬가지로 문부과학성이 있는데 과학 정책은 여러 부처에 걸쳐 있어 서로 연락을 안 하면 예산 낭비가 발생하고 기술개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은 단점을 없애기 위해 종합과학기술회의를 만들고 중립적 입장에서 예산을 분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유민주당 소속으로 1993년 중의원선거에 당선돼 1998년 오부치 내각에서 37세의 나이로 우정대신을 역임했다. 현재 5선 의원이며 작년 8월부터 과학기술정책,식품안전,소비자행정,우주개발을 담당하는 내각부 과학기술정책 특명대신을 맡고 있다.
정태웅/황경남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