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WBC]한국 WBC 결승 진출, 한국 10-2 베네수엘라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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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완벽화 경기를 펼치며 2조 1위 베네수엘라를 꺾고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홈런 2개와 2루타 2개 등 중장거리포를 가동하며 베네수엘라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리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제2회 WBC 준결승전에서 추신수의 쓰리런 홈런과 김태균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10-2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3일 열리는 미국과 일본의 승자와 오는 24일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이날 준결승전에서는 초반부터 한국의 집중력이 빛났다.
이날 선공에 나서 한국은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과 상대 실책 2개로 무사 1,2루 찬스를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실바의 5구 체인지업을 밀어져 1타점 좌전 안타로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쉽게 뽑았다.
김태균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5번 이대호의 투수앞 타구를 투수가 놓치면서 3루주자 정근우으로 홈으로 들어와 2-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실바에 대한 투구 분석을 한국 타자들에게 알려준 추신는 역시 달랐다. 1구 스트라이크를 그냥 보낸 추신수는 실바의 2구를 받아쳐 다저스스타디움 가운데 담장(120m)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리며 5-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2회초 공격에서도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WBC 스타' 김태균이 실바의 초구를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 7-0으로 도망갔다. 이 홈런으로 상대 선발투수 실바는 결국 강판당했고 마운드는 곤잘레스에게 넘겼다.
한국은 다시 4회초 정근우 대신 들어간 고영민의 좌익수 우월 2루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상대 포수 에르난데스의 1루 송구를 1루수 카브레라가 잡지 못하면서 2루주자 고영민이 홈으로 들어와 8-1 점수차를 7점으로 유지했다.
득점없이 5회를 넘긴 한국은 6회 김현수의 유격수 키 넘기는 안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대호가 1타점 우전안타를 때려 김현수 대주자로 들어간 이종욱이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추가, 9-1로 점수차를 8점으로 벌렸다.
추신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정의 중견수 플라이로 한점 더 보태 10-1로 앞서가고 있다.
메어저리그 강타선으로 구성된 베네수엘라는 한국의 선발 윤석민에게 철저히 막히면서 산발 8안타 2득점에 그쳤다. 베네수엘라는 3회말 1사 후 스쿠타로와 차베즈, 모라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며 7회말 기옌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한국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한국의 선발투수 윤석민은 6과 3분1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산발 7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을 4개 솎아내며 베네수엘라 강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어 정대현과 류현진 정현욱, 임창용이 무실점으로 틀어막 10-2의 대승을 거둘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특히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홈런 2개와 2루타 2개 등 중장거리포를 가동하며 베네수엘라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리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제2회 WBC 준결승전에서 추신수의 쓰리런 홈런과 김태균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10-2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3일 열리는 미국과 일본의 승자와 오는 24일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이날 준결승전에서는 초반부터 한국의 집중력이 빛났다.
이날 선공에 나서 한국은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과 상대 실책 2개로 무사 1,2루 찬스를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실바의 5구 체인지업을 밀어져 1타점 좌전 안타로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쉽게 뽑았다.
김태균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5번 이대호의 투수앞 타구를 투수가 놓치면서 3루주자 정근우으로 홈으로 들어와 2-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실바에 대한 투구 분석을 한국 타자들에게 알려준 추신는 역시 달랐다. 1구 스트라이크를 그냥 보낸 추신수는 실바의 2구를 받아쳐 다저스스타디움 가운데 담장(120m)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리며 5-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2회초 공격에서도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WBC 스타' 김태균이 실바의 초구를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 7-0으로 도망갔다. 이 홈런으로 상대 선발투수 실바는 결국 강판당했고 마운드는 곤잘레스에게 넘겼다.
한국은 다시 4회초 정근우 대신 들어간 고영민의 좌익수 우월 2루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상대 포수 에르난데스의 1루 송구를 1루수 카브레라가 잡지 못하면서 2루주자 고영민이 홈으로 들어와 8-1 점수차를 7점으로 유지했다.
득점없이 5회를 넘긴 한국은 6회 김현수의 유격수 키 넘기는 안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대호가 1타점 우전안타를 때려 김현수 대주자로 들어간 이종욱이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추가, 9-1로 점수차를 8점으로 벌렸다.
추신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정의 중견수 플라이로 한점 더 보태 10-1로 앞서가고 있다.
메어저리그 강타선으로 구성된 베네수엘라는 한국의 선발 윤석민에게 철저히 막히면서 산발 8안타 2득점에 그쳤다. 베네수엘라는 3회말 1사 후 스쿠타로와 차베즈, 모라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며 7회말 기옌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한국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한국의 선발투수 윤석민은 6과 3분1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산발 7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을 4개 솎아내며 베네수엘라 강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어 정대현과 류현진 정현욱, 임창용이 무실점으로 틀어막 10-2의 대승을 거둘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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