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도전'에 나선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결승 무대에 올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에서 선발 윤석민(KIA)의 호투 속에 추신수(클리블랜드)와 김태균(한화)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장단 10안타를 적시에 몰아쳐 10-2 대승을 거뒀다.

3년 전 1회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했던 한국은 두 번의 도전 만에 결승에 진출,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을 바라보게 됐다.

한국은 23일 열리는 미국-일본전 승자와 24일 오전 10시30분 이번 대회 최후의 패권을 다투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