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원개발업체인 페드코는 22일 파키스탄 정부와 파키스탄 남부에 있는 '석탄광구 4'에 대한 탐사 · 개발 사업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페드코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빈딘 그룹과 50 대 50의 지분 비율로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광구 4는 파키스탄 카라치시에서 동쪽으로 410㎞ 떨어져 있는 석탄광구로,추정 매장량은 국내 연간 산업 · 발전용 석탄 소비량(6000만t)의 40배 규모에 해당하는 25억6000만t에 달한다. 이 회사는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정밀 시추작업을 벌인 뒤 2011년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