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 베른학교 가명은 박철, 친구들중 美 외교관 자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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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사주간지 보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것으로 보이는 김 위원장의 셋째 아들 정운은 스위스 베른국제학교 재학시절 박철이란 가명을 사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스위스의 프랑스어 시사주간지 레브도(L'hebdo)는'수습 독재자가 베른 지방 독일어를 말한다'는 제목의 지난 5일자 기사를 통해 당시 베른국제학교에서 청소년 시절의 김정운을 지켜보았던 교사와 학생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렇게 전했다.
레브도에 따르면 김정운은 1983년 1월8일생으로 올 1월8일 26세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정운은 베른국제학교 재학시절 겨울철에는 매주 금요일 스키를 급히 챙겨서 학교 친구들과 함께 알프스의 츠바이짐멘 또는 그린델발트에 가서 스키 타기를 즐겼다고 한다.
베른국제학교의 론 슈워츠 체육교사는 김정운에 대해 "그는 떠날 당시 9~10학년이었다"면서 "그는 학교 농구부와 수영부 활동을 했으며 수줍고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나 팀워크를 형성하는 데는 강인했다"고 회고했다. 김정운은 1998년 15세 때 스위스를 떠났다.
당시 베른국제학교 교장이었던 다비드 카틀리는 김정운에 대해 "솔직한 아이였고 친구들 간의 다툼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중재하는 아이였다"면서 "특히 친구들 중에 미국 외교관 자녀들이 많았다"고 술회했다.
<연합뉴스>
스위스의 프랑스어 시사주간지 레브도(L'hebdo)는'수습 독재자가 베른 지방 독일어를 말한다'는 제목의 지난 5일자 기사를 통해 당시 베른국제학교에서 청소년 시절의 김정운을 지켜보았던 교사와 학생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렇게 전했다.
레브도에 따르면 김정운은 1983년 1월8일생으로 올 1월8일 26세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정운은 베른국제학교 재학시절 겨울철에는 매주 금요일 스키를 급히 챙겨서 학교 친구들과 함께 알프스의 츠바이짐멘 또는 그린델발트에 가서 스키 타기를 즐겼다고 한다.
베른국제학교의 론 슈워츠 체육교사는 김정운에 대해 "그는 떠날 당시 9~10학년이었다"면서 "그는 학교 농구부와 수영부 활동을 했으며 수줍고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나 팀워크를 형성하는 데는 강인했다"고 회고했다. 김정운은 1998년 15세 때 스위스를 떠났다.
당시 베른국제학교 교장이었던 다비드 카틀리는 김정운에 대해 "솔직한 아이였고 친구들 간의 다툼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중재하는 아이였다"면서 "특히 친구들 중에 미국 외교관 자녀들이 많았다"고 술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