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운송회사 페덱스의 화물기가 23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착륙하던 중 충돌 사고를 일으켜 폭발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한 사고기는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나리타 공항 인근에 불던 강풍이 사고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기장과 부기장 두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리타공항은 일본의 대표적인 관문으로 지난 1978년 개항된 이후 항공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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