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인 S&TC가 거래일 기준으로 4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자력발전사업으로 시장진출이 앞으로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한 증권사의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42분 현재 S&TC는 전날대비 4.44% 상승한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만9100원까지 급등, 지난해 12월24일 이후 3개월 만에 장중 1만9000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S&TC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원자력 기자재 수출이 가시화되면 2010년부터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S&TC의 경우 신성장산업으로 원자력발전 기자재 사업진출을 추진중"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원자력 기자재 수주 실적이 가시화되면 내년 매출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TC는 원자력관련 미국기계학회(ASME) 인증을 곧 취득할 예정이며, 국내 원자력 관련 심사도 4월경 완료되고 6월 중순 인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