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통영관광개발공사‥국내 최장 케이블카…통영 명물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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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섬이 보석처럼 흩뿌려진 한려수도의 비경에 숨이 멎을 지경이다. 고개를 약간 돌려보니 지리산 천왕봉의 늠름한 자태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멀리 일본의 대마도까지 아릿한 실루엣을 드러냈다. 해외 유명 휴양지가 부럽지 않은 천혜의 풍광이다. 국내 최장(1975m)을 자랑하는 경남 통영의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이같이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최근 개장 9개월 만에 75만명이 탑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려수도 케이블카의 관리 · 운영을 맡은 통영관광개발공사(www.ttdc.co.kr)의 신경철 대표는 "한국의 나폴리 통영항의 관광자원과 탑승객의 편의를 높인 최신식 케이블카의 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개통한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곤돌라 형태로 가족,친구,연인끼리 오붓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8인승 곤돌라 47대를 운행해 시간당 1000여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 또 중간지주를 최초화해 승차감을 증진시키고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된 점도 매력적이다.
신 대표는 "무엇보다 통영이란 도시가 케이블카에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다"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인정한 청정 수산물,문화예술도시로서의 특화성 등은 타 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차별되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한산도 해상케이블카 설치,요트사업,아쿠아리움 건설,숙박시설 확충 등 다각적인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섬이 보석처럼 흩뿌려진 한려수도의 비경에 숨이 멎을 지경이다. 고개를 약간 돌려보니 지리산 천왕봉의 늠름한 자태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멀리 일본의 대마도까지 아릿한 실루엣을 드러냈다. 해외 유명 휴양지가 부럽지 않은 천혜의 풍광이다. 국내 최장(1975m)을 자랑하는 경남 통영의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이같이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최근 개장 9개월 만에 75만명이 탑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려수도 케이블카의 관리 · 운영을 맡은 통영관광개발공사(www.ttdc.co.kr)의 신경철 대표는 "한국의 나폴리 통영항의 관광자원과 탑승객의 편의를 높인 최신식 케이블카의 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개통한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곤돌라 형태로 가족,친구,연인끼리 오붓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8인승 곤돌라 47대를 운행해 시간당 1000여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 또 중간지주를 최초화해 승차감을 증진시키고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된 점도 매력적이다.
신 대표는 "무엇보다 통영이란 도시가 케이블카에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다"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인정한 청정 수산물,문화예술도시로서의 특화성 등은 타 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차별되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한산도 해상케이블카 설치,요트사업,아쿠아리움 건설,숙박시설 확충 등 다각적인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