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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설립된 조립식 온돌시스템 전문기업 에이오지시스템(대표 이희곤 www.aog.kr)이 올해만 벌써 2개의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발 빠르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두 줄 순환 방식의 15㎜ 조립식 온수패널 '온돌장군'과 이달 초 선보인 모르타르 공정용 건축자재 '방통크랙제로'가 그것이다.

온돌장군은 전자파가 나오지 않아 전기판넬의 단점을 극복했고,습식온돌이 아닌 건식 온수온돌방식으로 보다 쾌적한 난방이 가능케 한다. 또 한 줄로 패널을 연결했던 기존 시공방식에서 탈피,두 줄이나 좌우로 패널 연결이 가능토록 설계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온수의 순환이 빠르고 온돌을 덥히는 시간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전기료는 9.9㎡ 정도 난방 시 월 5만~6만원이 드는 연탄 사용료보다 저렴하다.

이희곤 대표는 "기존 온수 판넬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시공 편이성이 좋아 찜질방,컨테이너 하우스,사무실 등에 폭넓게 설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크랙제로'는 아파트 온돌공사 중 모르타르 공정 후 크랙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크랙이 생기기 쉬운 부분에 부착하는 건축자재로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 판 크랙을 방지하는 라운딩 설계,모르타르와의 부착력을 높이는 돌기 장착,녹 방지를 위한 아연 강판 소재 등이 특징적이다. 기존 공법 대비 저렴한 공사비용과 손쉬운 설치가 강점이다.

에이오지시스템은 '바이코리아 2009','경향하우징페어' 등에 참가해 제품력을 뽐낸 바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연구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시공 편이성을 더욱 높인 '온돌장군Ⅱ'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