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CCTV가 나왔다.

네트워크 카메라 업체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는 인물의 움직임을 감지해 미리 녹음한 음성을 내보내는 지능형 CCTV M10 시리즈 제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간대에 따라 나오는 음성을 달리 할 수 있어 낮에는 고객 등을 상대로 '어서오세요' 등 인삿말을, 밤에는 '지켜보고 있다. 꼼짝마' 등 경고 음성을 나오게 할 수 있다. 또 침입 사실을 보안업체나 경찰 등에 자동으로 알리는 기능도 갖췄다.

안테나가 내장돼 있고 크기가 작아 소규모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어둠 속에서도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은 물론 필요에 따라 LED(발광다이오드) 라이트를 이용한 촬영도 가능하다.

윤승제 엑시스코리아 대표는 "M10시리즈 제품들은 작으면서도 최신 기능을 모두 누릴 수 있어 특히 개인 사용자층에게 폭넓은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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