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중요한 변곡점 지났다…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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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가 장중 1200선을 돌파하는 등 2%가 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3월 위기설의 진원지인 외환시장이 하향안정세를 나타내고 있고, 실물경기 침체와 미국 증시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 강세의 주요 원인이 됐다.
수급부문을 살펴보면 3월 결산기를 앞두고 주요 운용사들이 수익률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5영업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호재다.
특히 코스피가 6개월간의 평균 주가를 상승 돌파한 이후 장중 1200선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이미 지났을 가능성이 크다.
3월 이후 6개월 동안 별다른 외화표시채권 만기가 없다. 또 발행시장에서 'BBB'급 채권에 대한 대규모 발행계획이 발표되고, 당정이 사상최대규모인 29조원의 추경 편성을 확정하는 등 금융시장을 둘러싼 재료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분위기이다.
물론 미국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천문학적 자금 지원과 글로벌 금리하락 공조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며 실물 경기의 회복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는 초기 자산가격의 상승 유발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그에 대한 후유증은 나중에 고민해야 할 것이다.
다만 상승의 주도주는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
운용사들이 수익률 관리에 나서 연초 이후 상승을 이끌었던 업종을 차익실현하고 덜 오른 업종을 중심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던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중심으로 매기가 이전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 연초 이후 코스피에 비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고 △ 펀드에서 시장 대비 많이 채우지 않았으며 △ 코스피 지수가 120일 이평선 돌파한 이후 투신과 외국인이 동시 순매수 하는 건설, 은행, 조선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3월 위기설의 진원지인 외환시장이 하향안정세를 나타내고 있고, 실물경기 침체와 미국 증시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 강세의 주요 원인이 됐다.
수급부문을 살펴보면 3월 결산기를 앞두고 주요 운용사들이 수익률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5영업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호재다.
특히 코스피가 6개월간의 평균 주가를 상승 돌파한 이후 장중 1200선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이미 지났을 가능성이 크다.
3월 이후 6개월 동안 별다른 외화표시채권 만기가 없다. 또 발행시장에서 'BBB'급 채권에 대한 대규모 발행계획이 발표되고, 당정이 사상최대규모인 29조원의 추경 편성을 확정하는 등 금융시장을 둘러싼 재료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분위기이다.
물론 미국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천문학적 자금 지원과 글로벌 금리하락 공조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며 실물 경기의 회복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는 초기 자산가격의 상승 유발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그에 대한 후유증은 나중에 고민해야 할 것이다.
다만 상승의 주도주는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
운용사들이 수익률 관리에 나서 연초 이후 상승을 이끌었던 업종을 차익실현하고 덜 오른 업종을 중심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던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중심으로 매기가 이전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 연초 이후 코스피에 비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고 △ 펀드에서 시장 대비 많이 채우지 않았으며 △ 코스피 지수가 120일 이평선 돌파한 이후 투신과 외국인이 동시 순매수 하는 건설, 은행, 조선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