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여전사 사일라 역으로 열연중인 이채영(23)이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달 초 이채영은 기존 모델인 다니엘 헤니에 이어 국내 주방 및 생활가전 업체 '리홈'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원래 주방 및 생활가전은 주부를 비롯해 남녀노소에게 365일 노출돼야 하는 특성 때문에 모델 선정이 매우 까다롭기로 소문 나 있다. 타 브랜드의 생활가전의 모델로 알렉스나 손예진 등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신인 이채영의 모델 채용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채영의 소속사인 DBC엔터테인먼트 측은 "통신사와 의류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들의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며 "이채영에 대해 광고주들이 강한 카리스마 이미지와 애절한 눈빛의 모성애적인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모습이 2030은 물론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어 자연스럽게 모델 선정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채영은 과자 CF로 처음 데뷔해 드라마 '마녀유희' '아들찾아 삼만리'와 영화 '트럭' '그녀는 예뻤다' 등에서 열연을 펼친바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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