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 '한류(韓流)'가 거세다. 연예인이 아니라 한국산 가전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소니 파나소닉 등 간판 일본 기업 제품 못지않은 품질에 원 · 엔 환율 상승으로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난공불락으로만 여겨졌던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도 예외가 아니다. 도요타 미쓰비시 등 제조업체들도 한국산 부품과 소재에 대한 '러브콜' 보내기에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