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급등했던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을 잡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5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11.78로 전일대비 12.64포인트, 1.05% 오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정부의 금융권 부실자산 구제 계획에 힘입어 1125선에서 출발했지만 3000억원 가까이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물에 보합권을 후퇴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 영향으로 프로그램 차익 매매로 2488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비차익거래도 411억원 매도 우위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1044억원, 1026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20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54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2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는 5개, 하한가는 1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