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제1회 삼성구주포럼'을 열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럽 지역 첫 단독 행사를 통해 LED(발광다이오드) TV 등 전략 제품을 런칭하고 제품별 전략 회의, 거래선 상담 등 프로그램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포럼에는 유럽지역 거래선 700여명과 주요 언론 200여명 등 모두 900명 가량이 참석한다.

'진화(Evolution)'를 주제로 1278㎡(387평) 규모의 전시장에는 최근 국내 출시된 LED TV 6000/7000/8000 시리즈 풀 라인업이 처음 유럽시장에 소개된다.

삼성 LED TV는 메가(Mega)급 명암비와 200Hz(시리즈 8000) 등 초고화질과 두께 29mm대로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야후와의 제휴를 통해 TV 위젯 서비스'인터넷@TV'를 적용해 유·무선으로 사진 공유, 동영상 감상 등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39mm두께의 벽걸이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4600 △세계 최초의 사운드바 타입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 HT-BD8200 △세계 최초로 24mm 초광각 광학 10배줌 렌즈를 채용한 하이엔드급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WB500 △세계 최초의 64GB SSD 캠코더 △노트PC 전용 듀얼 모니터 △디자인과 휴대성이 강화되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난 미니노트북 시리즈 △프리미엄 풀터치 라인업인 옴니아HD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유럽 B2B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해서는 디자인을 강조한 ToC(터치오브컬러) 모니터 시리즈, 120Hz 3D 모니터, 영하 30도에서 영상 50도까지의 외부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아웃도어 전용 모니터 등이 소개된다.

신상흥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TV, 모니터, 홈시어터, 양문형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휴대폰도 급성장하며 1위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며 "삼성 특유의 스피드, 효율성 등을 기반으로 거래선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해 유럽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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