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빅3, 노조와 1만명 감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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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빅3업체들이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직원 1만명을 계약 만기 전에 연봉을 주고 퇴직시키기는 바이아웃 제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GM과 크라이슬러, 포드는 UAW와 총 1만명 이상의 노조 가입 직원을 감축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GM은 총 5000명을 바이아웃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는 3000명, 포드는 2100명 정도가 바이아웃을 통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빅3업체들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총 13만2600명의 UAW 가입 직원들을 감축하고, 임금 수준을 일본 자동차 공장들의 비노조원 임금 수준으로 삭감하기 위해 협상을 계속해왔다.
지난해 전부 390억달러 손실을 기록한 GM과 크라이슬러는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174억달러 지원금을 상환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216억달러 지원금을 받기 위해 노조와의 협상 타결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GM의 기존 바이아웃 프로그램에 따르면 퇴직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신차 구입비로 2만5000달러의 구매권(바우처, voucher)이 지원되고, 현금으로도 추가 2만달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 합의한 바이아웃 사항에서는 이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토모티브리서치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자동차부품업체들을 포함해 12만5000명의 UAW 가입자들이 바이아웃을 통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GM과 크라이슬러, 포드는 UAW와 총 1만명 이상의 노조 가입 직원을 감축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GM은 총 5000명을 바이아웃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는 3000명, 포드는 2100명 정도가 바이아웃을 통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빅3업체들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총 13만2600명의 UAW 가입 직원들을 감축하고, 임금 수준을 일본 자동차 공장들의 비노조원 임금 수준으로 삭감하기 위해 협상을 계속해왔다.
지난해 전부 390억달러 손실을 기록한 GM과 크라이슬러는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174억달러 지원금을 상환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216억달러 지원금을 받기 위해 노조와의 협상 타결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GM의 기존 바이아웃 프로그램에 따르면 퇴직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신차 구입비로 2만5000달러의 구매권(바우처, voucher)이 지원되고, 현금으로도 추가 2만달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 합의한 바이아웃 사항에서는 이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토모티브리서치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자동차부품업체들을 포함해 12만5000명의 UAW 가입자들이 바이아웃을 통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