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모터쇼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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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일본자동차공업협회는 오는 10월 지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하는 ‘제41회 도쿄 모터쇼’의 규모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협회는 상용차·트럭 부문의 전시를 중지하는 한편 일정도 당초 계획보다 나흘 단축한 13일간으로 줄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도쿄 모터쇼는 오는 10월23~11월4일로 단축된다.
도쿄 모터쇼가 1954년 시작된 이후 일단 계획했던 상용차 부문 전시를 중단하기는 처음이다.이처럼 모터쇼의 규모를 축소하기로 한 것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실적이 악화된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수억엔에서 수십억엔이 소요되는 비용 부담 때문에 참가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의 ‘빅3’ 자동차업체와 유럽의 일부 자동차회사들은 도쿄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도쿄 모터쇼가 1954년 시작된 이후 일단 계획했던 상용차 부문 전시를 중단하기는 처음이다.이처럼 모터쇼의 규모를 축소하기로 한 것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실적이 악화된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수억엔에서 수십억엔이 소요되는 비용 부담 때문에 참가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의 ‘빅3’ 자동차업체와 유럽의 일부 자동차회사들은 도쿄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