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 "저축성 보험 승부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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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프리드 회장
단순보장.저축성 수요 늘어 … 탄탄한 금융사 입지 굳힐 것
단순보장.저축성 수요 늘어 … 탄탄한 금융사 입지 굳힐 것
하나HSBC생명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저축성 보험 상품을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프리드 HSBC아시아태평양지역 보험부문 대표(회장)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아시아 지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축성 상품이나 단순한 보장성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드 회장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매출이 줄지 않고 있다"며 "이는 고객들이 HSBC나 하나금융과 같은 탄탄한 금융사를 찾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HSBC생명은 이날 10년간 연 5%의 확정금리를 주는 '하나세이프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최소 가입금액 500만원 이상으로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윤인섭 하나HSBC생명 사장은 "하나금융과 HSBC가 손을 잡은 지 1년 만에 수입보험료는 36.1%,보유 계약 건수는 12.0% 각각 증가했다"며 " 5년 내 10위권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프리드 회장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매출이 줄지 않고 있다"며 "이는 고객들이 HSBC나 하나금융과 같은 탄탄한 금융사를 찾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HSBC생명은 이날 10년간 연 5%의 확정금리를 주는 '하나세이프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최소 가입금액 500만원 이상으로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윤인섭 하나HSBC생명 사장은 "하나금융과 HSBC가 손을 잡은 지 1년 만에 수입보험료는 36.1%,보유 계약 건수는 12.0% 각각 증가했다"며 " 5년 내 10위권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