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20선 돌파…연중최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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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220선에 올랐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20포인트, 1.85% 오른 1221.7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금융권 부실을 처리하기 위해 1조달러 규모의 민관합동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하자 다우 지수는 무려 6.84% 폭등해 7770선 위로 올라섰다.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지수도 1225선으로 뛰어오르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외국인이 6일째 순매수하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대로 떨어진 점도 호재였다.
하지만 전일까지 10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프로그램 매매가 대규모 순매도로 돌변해 지수를 압박했다.
지수는 프로그램 매물에 장중 1210선 전후에서 등락하다가, 장막판 기관의 매도 축소와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힘입어 다시 1220선 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코스피 지수는 지난 1월7일 기록한 연고점 1228.17(장마감 기준)을 눈앞에 뒀다.
이날 프로그램은 2144억원 매도 우위로 마쳤다. 차익으로 898억원, 비차익으로 2144억원의 매물이 나왔다.
기관이 167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1882억원 매도 우위로 마쳤다. 외국인은 3629억원 순매수했다.
은행주는 국내외 정부가 금융부실자산 처리에 나선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외환은행 등이 2~4% 올랐다.
GS건설(5.30%), 대림산업(2.91%), 현대건설(7.05%), 현대산업(2.95%) 등 건설주도 호조였다. 2월 미국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연율 기준 58만3000채로 1월에 비해 22.2% 급증했다는 소식에 시장에서는 주택경기가 바닥에 이른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증권, 기계, 철강금속도 각각 4.19%, 2.48%, 2.33% 올라 최근 시장을 이끌었던 주도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한가 8개를 포함해 5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개 3개를 합해 288개 종목이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원 내린 1383.5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20포인트, 1.85% 오른 1221.7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금융권 부실을 처리하기 위해 1조달러 규모의 민관합동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하자 다우 지수는 무려 6.84% 폭등해 7770선 위로 올라섰다.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지수도 1225선으로 뛰어오르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외국인이 6일째 순매수하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대로 떨어진 점도 호재였다.
하지만 전일까지 10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프로그램 매매가 대규모 순매도로 돌변해 지수를 압박했다.
지수는 프로그램 매물에 장중 1210선 전후에서 등락하다가, 장막판 기관의 매도 축소와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힘입어 다시 1220선 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코스피 지수는 지난 1월7일 기록한 연고점 1228.17(장마감 기준)을 눈앞에 뒀다.
이날 프로그램은 2144억원 매도 우위로 마쳤다. 차익으로 898억원, 비차익으로 2144억원의 매물이 나왔다.
기관이 167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1882억원 매도 우위로 마쳤다. 외국인은 3629억원 순매수했다.
은행주는 국내외 정부가 금융부실자산 처리에 나선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외환은행 등이 2~4% 올랐다.
GS건설(5.30%), 대림산업(2.91%), 현대건설(7.05%), 현대산업(2.95%) 등 건설주도 호조였다. 2월 미국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연율 기준 58만3000채로 1월에 비해 22.2% 급증했다는 소식에 시장에서는 주택경기가 바닥에 이른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증권, 기계, 철강금속도 각각 4.19%, 2.48%, 2.33% 올라 최근 시장을 이끌었던 주도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한가 8개를 포함해 5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개 3개를 합해 288개 종목이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원 내린 1383.5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