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무역흑자 45억달러 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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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기업체질 강화 계기로"
정부는 이달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고환율(원화 가치 하락) 덕분에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4단체,업종별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민 · 관 합동 수출입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 · 관이 합심해 노력하면 3월에는 사상 최대폭인 4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대내외 경제 환경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지만 유가 하락과 환율 상승 등 수출 증가와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회 요인도 있다"며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이날 '엔고와 일본 제조기업의 위기'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에 대해 '포스트 엔고(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일본 기업이 엔화 강세로 고전하면서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지만 이러한 효과는 조만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연구소는 특히 국내 기업이 고환율에 편승해 달러 또는 엔화 표시 가격을 인하하면 향후 수익성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류시훈/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4단체,업종별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민 · 관 합동 수출입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 · 관이 합심해 노력하면 3월에는 사상 최대폭인 4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대내외 경제 환경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지만 유가 하락과 환율 상승 등 수출 증가와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회 요인도 있다"며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이날 '엔고와 일본 제조기업의 위기'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에 대해 '포스트 엔고(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일본 기업이 엔화 강세로 고전하면서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지만 이러한 효과는 조만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연구소는 특히 국내 기업이 고환율에 편승해 달러 또는 엔화 표시 가격을 인하하면 향후 수익성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류시훈/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