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가 숨겨진 엔화 강세 수혜주라는 분석에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3분 현재 휴비츠는 전날보다 3.77% 오른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5% 가량 뛰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엔화 강세로 인해 경쟁업체인 일본 회사들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약해졌다"며 "안경점용 진단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3위인 일본 탑콘(Topcon)이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적은 이 사업 부문에 대해 투자보다 유지만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4위인 휴비츠의 3위 탈환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휴비츠가 매출의 83%를 수출에서 얻고 있지만 원재료의 98% 이상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고, 지난해 통화옵션과 관련해 8억1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도 지난해 11월부로 계약이 만기돼 올해부터는 환율 수혜 효과와 신제품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