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포스텍(포항공대)은 교수들의 교육·연구활동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도입한 ‘포스텍 펠로우(POSTECH FELLOW)’에 안진흥 생명과학과 교수와 김범만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포스텍 펠로우는 정년보장 교수들 가운데 탁월한 교육과 연구성과를 이룬 경우 선발하며 최장 70세까지의 정년 연장과 연 5000만원 내외의 특별상여금 등 특혜가 주어진다.또 대학원생 추가 배정,교수아파트 연구실 실험실 추가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되며 학생 지도도 가능하다.

안 교수는 국내 식물생명과학분야의 개척자이며 벼 유전자 기능 분석의 세계적 권위자이다.그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만종 이상의 벼 유전체 돌연변이 집단을 보유하고 기능성 벼 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초고주파 회로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김 교수는 이동통신용 전력증폭기의 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국내 반도체 분야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공헌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