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자를 마우스로 그리면 음과 뜻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네이버 한자사전에서 제공하는 한자를 7700자에서 2만8000여자로 확대하고, 필기 인식기, 모양자 검색, 자동완성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필기인식기를 이용하면 음과 뜻, 부수를 몰라도 웹페이지에서 마우스로 한자를 그리는 손쉬운 방법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한자를 그리기에 너무 복잡하다면 모양자 검색 기능으로 일부분만 선택해 검색할 수도 있다. 또 한·중·일 한자 비교 서비스를 통해 같은 한자에 대한 각국의 표기법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최인혁 NHN 포털서비스관리센터장은 "네이버 사전의 질을 높이는 것은 지식의 평등화를 추구하는 네이버의 기본 정신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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