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이 올해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주력제품인 휴대폰용 터치 윈도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디지텍시스템은 3.23% 오른 2만75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이달 들어서만 59.6%나 폭등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이 회사가 휴대폰용 터치 윈도 판매호조로 연간 매출 830억원과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만5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0억원과 114억원이었다.

삼성증권도 "휴대폰과 내비게이션용 터치윈도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이 회사의 연간 매출을 당초 추정치인 892억원에서 1129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2만6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m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