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한국전력 도로공사 코레일 등 69개 공공기관의 정원 1만9000명을 연내 모두 감축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정원을 일단 모두 감축한 뒤 실제 인력(현원)은 각사별 사정에 따라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이라는 것이다.

공공기관들은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이사회를 열고 정원 감축안 의결을 시도하고 있지만 노조의 저지로 차질을 빚고 있다.

한전은 25일 이사회를 열었지만 노조원들의 반발로 정원 감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